시작

[서평] 모든 기록은 워크플로위(Workflowy)에서 시작된다 ★★★☆☆ - 오세용닷컴

Notion의 기능을 공부하다 보니 '가져오기' 부분에서 새로운 도구가 눈에 들어왔다. 바로 워크플로위이다. Notion에서 가져올 수 있는 도구 중 하나인데, Notion보다 먼저 생겼고 Notion을 쓰는 사람들이 많이 병용하고 있는 듯하다. 도대체 워크플로위가 무엇이기에?

조금 더 톺아보기로 한다.

써 보다

The Infinite Document - WorkFlowy

WFY 사이트에 들어가면 이 문서가 처음 맞아 준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다 랄까?

WFY 사이트에 들어가면 이 문서가 처음 맞아 준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다 랄까?

생각이 떠오른 김에 워크플로위에 들어갔다. 첫 인상은 굉장히 간단하다. 흰 색 바탕에 검은 점 하나. 이게 끌! 모든 것이 텍스트로만 이루어져 있다. 언뜻 밋밋해보인다. 이걸로... 뭘 할 수 있지? 이미 Notion에서 다 할 수 있는데?

본격적으로 워크플로위에 계정을 파고 몇 글자 끄적거려 본다. 계정을 판 다음 처음 맞이하는 그림이 조금 감동을 자아낸다.

굉장히 단순한 포맷이어서 생각보다 가볍고 내보내기나 가져오기도 빠른 편이다. 그냥 탭으로 구분된 일반 텍스트나 Makrdown, HTML 등으로 왔다갔다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도 WFY에서 내보내기를 해 보았다. 그게 이것!

workflowy-export

그 다음은 관련 사이트를 검색해보는데 할 일 관리에 대해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좋은 견해를 갖는 분의 글을 찾았다. 워크플로위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아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우리가 '시간 기반의 할 일 관리'에 매몰되어 있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정말 와닿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무릎을 여러번 탁 치며 읽었다.

워크플로위(Workflowy) 하나로 할일관리와 메모를 한 번에 | 서울비 블로그

아래는 위 사이트에 단 덧글... 그런데 소셜 플러그인의 문제인지 로그온이 실패해서 익명으로 올라가버렸다. 아... 다시 올려지지도 않고... 망했어요. ㅠㅠ 자칫 "Notion 좋구요 WFY 나빠요" 식의 전개가 되지 않ㅁ도록 조심해서 쓴 글인데... 익명으로 올라가고 말았다.


WFY에 대한 정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늘 고민하는 건, 도구에 매몰되지 말아야 한다는 거네요. 저는 지금 Notion을 쓰고 있고요, 기능 중 WFY 문서를 import하는 게 있어서, 도대체 WFY가 뭔지 검색하다가 흘러오게 되었습니다.

텍스트의 나열 보다 이미지나 위키 형식의 트리 형태가 저에게는 잘 맞아서 Notion을 쓰고 있지만, 할 일 관리에 대한 반성과 개념 전환은 정말 정말 두고두고 곱씹어보고 싶은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WFY에 계정 파서 이것 저것 끄적거려 보고 있습니다 ^^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워크플로위에 대해 깔끔하게 정리해 놓으신 분도 계셨다. 아래의 링크는 IPO 왕 님의 사이트에서 가져온 것이다. https://wisenrich.com/workflow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