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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08시 22분

Rob Enderle | Computerworld

윈도우 11은 현재 초기 프리뷰 상태이며 기능 완성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초기 프리뷰는 일반적으로 하드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호환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둔다. 필자의 최신 데스크톱 시스템은 대부분 TPM(Trusted Platform Module) 2.0 또는 보안 부팅(Secure Boot)을 활성화하지 않아 윈도우 11을 실행할 수 없다. TPM 2.0은 간단히 해결 가능한 문제지만 보안 부팅 해결은 그보다 훨씬 더 복잡한 일이다.

ⓒ Mark Hachman/I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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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필요한 기능을 활성화한 후 델 옵티플렉스(OptiPlex) 7070 울트라 모듈형 데스크톱에서 문제없이 윈도우 11 프리뷰를 설치했다. 윈도우 11 업그레이드는 몇 시간이 소요되므로 이 방법을 택했다면 자기 전에 업그레이드를 시작할 것을 권한다. 첫인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윈도우 11의 작업 표시줄은 업데이트된 윈도우 10 작업 표시줄에 애니메이션을 뺀 맥OS 도크를 합친 듯한 모양이다. 아이콘 위치는 작업 표시줄의 왼쪽이 아닌 중앙으로 이동했다.

ⓒ 새 시작 메뉴는 중앙에 위치하고 앱을 리스트가 아닌 그리드 형태로 보여준다. © Rob Enderle/I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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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인덱스를 여는 방법은 이전 윈도우와 비슷한데 그 결과는 상당히 달라서 스마트폰의 화면에 훨씬 더 가깝다.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은 전과 같은 목록이 아니라 알파벳 순으로 정렬된 그리드로 표시된다. 덕분에 전보다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더 빠르게 찾을 수 있었다.

전체 앱 목록으로의 전환은 쉽고 빠르지만 예전의 기본 앱 목록에서 단계가 하나 더 추가됐다. 기본 앱 목록과 마찬가지로 전체적인 인상은 스마트폰 사용 환경과 더 가까워졌다. 새 레이아웃에 익숙해지면 더 효율적인 느낌이다.

윈도우 아이콘은 여전히 왼쪽에 있지만 작업 표시줄의 다른 앱 아이콘과 함께 화면 중앙에 위치한다. 이 아이콘은 설정 화면으로 바로 연결되지 않는다. 홈 화면의 아이콘과 백그라운드는 바뀌지 않았다. 설정 화면의 레이아웃은 많이 바뀌어서 처음에는 원하는 항목의 위치를 알아내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린다.

윈도우 11에서 설정 앱의 메뉴 구성이 크게 바뀌었다. © Rob Enderle/I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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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가장 자주 여는 설정은 하위 메뉴로 들어갈 필요 없이 바로 보이므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앱 목록과 마찬가지로 새 설정 레이아웃 역시 익숙해지면 더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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