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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바이스](/t/22076/디지털 디바이스) / 모바일 / 소비자IT / 운영체제
1일 전
Brian Cheon | CIO KR
오늘날 가장 인기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는 삼성이다. 그러나 삼성은 자체 앱 스토어, UI, 디지털 비서를 갖추는 등 구글의 비전에서 가장 멀리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갤럭시 노트 20의 출시가 임박한 상황에서 구글이 삼성 스마트폰의 독자성을 완화하려 시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기능성의 기초인 ‘검색’을 삼성으로부터 되찾고자 한다. 양사는 갤럭시 기기 상에서 “구글의 디지털 비서 및 플레이 스토어 홍보’와 관련된 계약을 논의 중이다.
삼성 빅스비
이는 큰 변화가 될 수 있다. 갤럭시에도 플레이 스토어와 구글 어시스턴트가 구축돼 있기는 하다. 그러나 갤럭시 스토어와 빅스비 어시스턴트에 앞좌석을 내준 상태이며, 이는 사용자들에게 혼동을 자아낼 수 있다. 이를테면 갤럭시 스토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앱이 등록돼 있는 데다, 갤럭시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고 업데이트를 플레이 스토어에서 받는 경우가 발생한다.
삼성은 2018년 갤럭시 S8의 출시와 함께 전용 빅스비 버튼을 구축하기는 했지만 갤럭시 S20에서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파워 버튼을 선보이며 빅스비 버튼을 제거했다. 삼성이 구글과 계약을 맺는다면 독자 서비스에 대해 보증할 필요가 없어진다는 점에서 삼성에게 구미가 당길 수있다. 사용자 입장에서도 플레이 스토어와 구글 어시스턴트가 주요 서비스로 부상하면서 혼돈을 피할 수 있다.
삼성은 8월 5일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노트 20을 발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