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iokorea.com/news/198649

AI / 보안 / [빅 데이터](/t/2996/빅 데이터) / 오픈소스

16시 55분

박예신 | CIO KR

리눅스재단이 음성 데이터 생태계에 필요한 공개 표준을 정립하기 위해 ‘오픈 보이스 네트워크’를 출범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용자 음성 데이터 보안에 필요한 개인정보 보호 지침을 마련해 생태계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재단은 “오늘날 기업들이 콜센터, 매장, 콘텐츠 등에 음성 지원 기능을 도입하고자 자체 음성 보조 시스템을 개발, 설계, 관리하고 있다”라며 “음성을 통한 고객 데이터 유출을 방지해야 한다는 점을 기업들도 실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1e93e1ee-0587-419c-b85d-b127bb0dd456/open.png

ⓒOpen Voice Network

이어 “오픈 보이스 네트워크는 신뢰할 수 있고, 포용적이며, 개방적인 음성 보조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개 표준과 가이드라인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을 지원할 것”이라며 네트워크 출범 목표를 밝혔다.

오픈 보이스 네트워크의 창립 멤버로는 미 종합 유통업체 타겟, 마이크로소프트, 도이치 텔레콤, AI기업인 베리톤 등이 참여했다.

재단에 따르면 오픈 보이스 네트워크는 ▲사용자 선택, 포용성, 신뢰를 보장하는 글로벌 표준 연구 및 권고 ▲대화형 AI 모범 사례를 파악하고 공유함으로써 음성 지원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비롯한 규제 및 입법 문제에 관해 기존 업계와 협력 관계 구축 등을 할 예정이다.

리눅스 재단의 수석 부사장인 마이크 돌란은 “음성은 스마트 스피커를 넘어 자동차, 스마트폰, 가전 제품 등 점점 더 많은 곳에 사용되고 있다”라며 “기업이 음성 지원 기능을 도입하면서도 고객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공개 표준을 정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