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PC통신의 문을 열어준 마법의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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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단말기지, 8088 CPU가 내장된 그냥 컴퓨터이다. 물론 MS-DOS와 같은 범용 OS를 쓸 수 없었기 때문에 진짜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쓸 수는 없었고, 그냥 딱 단말기로만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었다. 이런 걸 거의 무료로 배부해주다니.... 나는 이걸로 하이텔이라는 세상을 알았다.

아버지가 이 단말기를 신청해서 갖다주셨는데 얼마나 기뻤던지.... 그때 나는 아직도 IQ-2000 을 쓰고 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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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하이텔 단말기, 국내 PC 통신의 본격화를 꾀했던 한국통신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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