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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 머신러닝/딥러닝 / 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16시 25분
Simon Bisson | InfoWorld
마이크로소프트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Build)’ 2021은 48시간 동안 수많은 내용을 발표했다. 중요하지만 어쩌면 놓쳤을지도 모를 소식들을 정리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에서는 3가지 주요 개발자 플랫폼(닷넷(.NET) 및 윈도우(Windows), 애저(Azure), 파워 플랫폼(Power Platform))에 걸친 최신 기술과 서비스가 대거 공개되고, 여러 지식 공유 및 학습 기회가 제공된다.
이 밖에 프리뷰로 공개됐던 것이 GA로 전환되고, 기존 플랫폼과 서비스에 새 기능이 추가되는 등 뉴스가 항상 많다. 아울러 개발자 전략과 제품 로드맵이 간략히 소개되는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큰 그림을 엿볼 수 있기도 하다.
ⓒGetty Images
올해의 주요 발표 내용은 무엇이었을까? 애저 데이터 플랫폼 관련 업데이트는 이미 살펴봤으니(해당 기사 참조) 이번 글에서는 경험이 많은 코더이든 아니면 처음 로우코드 개발 도구를 사용한 사람이든 상관없이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소식들을 간단하게 살펴봤다.
한편 빌드 2021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애저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도구와 머신러닝에 중점을 두고 애저 아크(Azure Arc)와 애저 스택(Azure Stack)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에/으로 애저 서비스를 가져오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개발 전략 핵심 요소라는 위치를 확고히 했다.
파이토치를 지원하는 머신러닝(ML) 애저 머신러닝(Azure ML) 관련 발표 가운데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은 파이토치 엔터프라이즈(PyTorch Enterprise)의 지원 빌드가 공개된 것이다.
원래 페이스북에서 개발했지만 현재는 다양한 조직(마이크로소프트의 자체 ML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조직 포함)에서 사용 중인 파이토치는 자체 추론 런타임을 쓰거나 (윈도우에서 사용하기 위해) 모델을 오픈 뉴럴 네트워크 익스체인지(ONNX)로 내보내 사용자 정의 ML 모델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오픈소스 딥러닝 프레임워크다.
파이토치 엔터프라이즈는 오픈소스 도구를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장기 지원 모델을 추가할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를 애저 도구 및 서비스와 더욱더 긴밀하게 통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파이토치를 연구 및 개발 도구에서 프로덕션에 적합한 도구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지원 계약을 맺은 사용자에게 문제 해결 및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파이토치 엔터프라이즈는 애저 ML 플랫폼에도 내장돼 프로덕션 환경으로 전환되기 전에 모델을 개발하고 테스트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관리형 인스턴트를 제공한다.
AI로 로우코드 개발자 지원 마이크로소프트와 GPT-3 자연어 모델을 구축한 오픈AI(OpenAI) 간 파트너십의 첫 결실이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새로운 로우코드 ‘파워 Fx(Power Fx)’ 언어와 함께 사용해 간단한 문장을 코드로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즉 자연어로 기본 쿼리를 입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미국 동부 지역의 고객을 전부 보여 줘’라고 자연어로 입력하면 코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파워 Fx 문장이 생성된다. 더 많은 사용자가 쿼리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셈이다. SQL을 배울 필요가 없다. 질문만 하면 된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PROSE(PROgram Synthesis using Examples)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PROSE는 출력 예제를 사용해 코드 생성 모델을 만든다. 예를 들어 거리와 도시 이름으로만 주소를 표시하고 싶다고 해보자. 이때 적절히 포맷된 데이터를 가지고 PROSE에 원하는 데이터 표시 방식의 예를 1~2가지 전달하면 사용자가 선택한 출력값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파워 Fx 코드가 생성된다.
AI 지원 프로그래밍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아주 흥미롭고 새로운 방향이다. 이는 대부분의 기업에서 계속 증가하는 애플리케이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자의 코드 작성을 지원하는 도구를 제공한다는 최근 파워 플랫폼 업데이트에 명시된 목표와 확실히 들어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