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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PC 제조사 "지원 프로세서·TPM 설정·윈도10 설치 환경 확인해야"

(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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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1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를 두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르면 올 연말 출시할 PC용 운영체제, 윈도11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를 두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최근 5년 사이에 구입한 PC이며 프로세서와 메모리, 저장장치 등 필요한 조건을 갖췄지만 'PC 건강 측정' 앱에서는 업그레이드 불가 메시지가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주요 PC 제조사와 메인보드 제조사 관계자는 "윈도11 업그레이드 조건으로 프로세서 지원 여부, TPM 지원은 물론 기존 설치된 윈도10 설치시 설정까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간단한 초기 설정 오류만 해결하면 윈도11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 인텔은 8세대, AMD는 3세대부터 윈도11 지원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1 공개와 함께 밝힌 최소사양에 따르면 64비트 명령어를 처리 가능한 1GHz 이상, 듀얼코어(2코어) 프로세서가 필요하다. 사실상 최근 5년 이내에 출시된 거의 대부분의 프로세서가 이 조건을 만족한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여기에 더해 출시 시기를 기준으로 윈도11 작동 가능 프로세서를 구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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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출시된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윈도11 지원 대상에 포함되었다. (사진=인텔)

인텔 프로세서는 2017년 출시된 8세대 코어 프로세서(커피레이크/카비레이크) 이후 제품부터, AMD 프로세서는 2019년 출시된 라이젠 3000 시리즈(3세대) 프로세서부터 지원된다. 내장 코어 수를 극대화한 프로세서인 스레드리퍼도 1세대 제품은 지원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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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가 2019년 중순 출시한 라이젠 3000 시리즈 프로세서도 윈도11을 지원한다. (사진=씨넷)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28일(미국 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젠2(Zen 2) 아키텍처 기반 AMD 라이젠 2000 시리즈, 혹은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도 내부 기준을 충족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윈도 참가자 프로그램이나 주요 제조사와 함께 이들 프로세서를 검증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지원 프로세서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 TPM 작동 여부 확인 후 바이오스에서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