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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iOS 16이 출시되면 모두가 사용자화할 수 있는 잠금화면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그러나 진짜 유용한 것은 매일 수백만 명이 소셜 미디어와 메시지에서 ‘남용’하는 기능일 것이다. 바로 사진 속 개체를 잘라내고 배경을 제거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라이브러리에 있는 사진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사파리 웹 이미지와 파일 앱에 저장된 이미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의 전반적인 기능이다. 가끔 잘라낸 개체의 가장자리가 흐릿하거나 이상해질 수 있지만, 다른 앱을 오가는 시간을 절약하고 재미있는 사용자 경험을 안겨줄 수 있다. 사용법을 살펴보자.
사진, 사파리, 파일 앱에서 이미지를 찾아 잘라내고 싶은 개체를 길게 누른다. 배경과 구별이 된다면 사람이나 동물 등 거의 모든 요소를 선택할 수 있다. 잘라낼 개체를 길게 누르면 햅틱 진동이 느껴진다. 그런 다음 손가락을 떼면 팝업 메뉴와 함께 흰색 윤곽선이 나타난다(팝업 메뉴가 표시되지 않으면 해당 개체를 다시 탭해보자).
팝업 메뉴는 앱에 따라 다르다. 사진 앱에서는 ‘복사’와 ‘공유’만 표시된다. 사파리에서 이미지를 길게 눌렀을 때는 개체가 선택되지는 않고 전체 이미지로 수행할 작업에 대한 옵션을 제공한다. ‘공유’, ‘사진 앱에 추가’, ‘복사’, ‘개체 복사’ 메뉴다. 마지막 ‘개체 복사’ 옵션을 클릭하면 개체가 클립보드에 복사된다.
사진이나 사파리 앱에서는 개체를 길게 누르기만 하면 배경과 분리해서 잘라낼 수 있다. ⓒ Apple
복사한 이미지는 문자처럼 붙여넣을 수 있다. 메시지 앱에서 입력창을 탭한 후 ‘붙여넣기’를 누르면 된다. 파일 앱에서는 원하는 폴더에서 빈 공간을 길게 누르면 ‘붙여넣기’가 포함된 메뉴가 뜬다.
멀티태스킹에 능숙한 사용자라면 복사와 붙여넣기를 일일이 클릭할 필요가 없다. 사진이나 카메라 롤, 파일 앱에서 이미지 개체를 길게 누르고 있는 동안에는 해당 개체를 ‘들고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화면에서 손가락을 떼지 않은 이상 잘라낸 이미지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다른 앱으로 스와이프하거나 드래그 앤 드롭할 수 있다. 사진에서 이미지를 길게 눌러 ‘들어올린’ 다음 메시지 앱으로 스와이프해 붙여넣을 수 있다.
잘라낸 이미지는 배경이 투명한 PNG 파일이므로 더 창의적인 작업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미지에서 개체를 선택해서 메시지, 메모, 메일 같은 다른 앱으로 끌어다 놓거나 붙여넣을 수 있다. ⓒ Apple
사진의 배경을 제거해서 개체를 복사하는 기능은 아이패드OS 16과 맥OS 벤추라에서도 지원한다. 사파리 또는 사진 앱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이미지를 클릭하고(혹은 두 손가락으로 터치패드를 탭하고) ‘개체 복사’를 선택하면 클립보드에 복사된다. 다른 애플리케이션(혹은 브라우저)를 사용할 때는 이미지를 저장한 후 파인더 앱에서 훑어보기(Quicklook,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나타남) 기능을 사용해 이미지를 열고, 우클릭해 복사하면 된다.